저는 남편과 결혼한 지 3년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지만 남편에게는 말하지 못한 비밀이 있었습니다. 친구를 돕기 위해 빌린 돈을 갚아야 해서 평일 밤에 몰래 편의점에서 일을 했어요. 남편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해서 죄책감도 들었지만, 빚을 갚을 때까지는 참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일을 계속했습니다. 드디어 돈을 갚을 수 있게 되자 평소처럼 배정을 받고 호텔로 갔는데 문을 열어보니 학창시절 성희롱을 하던 선생님이 거기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 사람이 아직 나를 용서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제 유부남임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이 나에게 찾아왔지만 직업과 빚 때문에 어쩔 수 없었습니다. 이 변태선생님을 기쁘게 해줘야겠습니다. 빚을 갚고 남편과 평화롭게 살 수 있도록 인내심을 갖고 기도하려고 노력합니다. 영화를 즐겁게 감상해주세요. 지켜봐주세요, 너무 길면 지루할 것 같아요 :D.